경제 뉴스

2021-06-21 / 경제뉴스

백수뎁라 2021. 6. 21. 20:08

현대차그룹, 美보스턴 다이내믹스 인수완료…지분 80% 보유 - 한국경제

현대차그룹은 소프트뱅크그룹으로부터 보스턴 다이내믹스 지분 인수를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12월 보스턴 다이내믹스 인수를 결정한 이후 본계약을 거쳐 모든 인수 절차를 완료했다. 현대차그룹이 지분 80%, 소프트뱅크그룹이 20%를 보유하게 됐다.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가치는 약 11억달러(약 1조2486억원)로 평가됐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8억8000만달러(약 9985억원)에 인수를 결정했다.

로보틱스는 정 회장이 정성을 쏟는 미래 사업 중 하나다. 직접 사재 2400억원을 들여 지분 20%를 매입했을 정도다. 현대차그룹이 획득한 80% 지분은 현대차 30%포인트, 현대모비스 20%포인트, 현대글로비스 10%포인트, 정 회장 20%포인트로 구성된다.

최근 미국 출장에서 정 회장이 보스턴 다이내믹스 본사를 찾아 사업 추진 상황을 살핀 것도 해당 분야 육성에 대한 의지를 표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코인 거래소 상폐 언제까지···60% 퇴출한 곳도 - 서울경제

가상화폐 4대 거래소 거래량 반토막 - 아시아경제

국산 가상화폐들의 잇따른 상장폐지로 국내 4대 거래소(업비트·빗썸·코빗·코인원)의 거래대금은 이달 초 대비 절반 이상 감소했다.

21일 가상화폐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8시37분 기준 국내 4대 거래소의 24시간 거래대금은 49억5862만달러(약 5조6230억원)를 기록했다. 지난 10일 기록한 거래대금 101억6121만달러 대비 절반 이상 감소했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거래소의 거래대금은 국내 증시를 압도했다. 지난달 7일 4대 거래소의 거래대금은 무려 44조9716억원을 기록했다. 당시 코스피의 거래대금 15조원을 훌쩍 넘어서는 수치다.

가상화폐 거래 폭증의 배경에는 국내 개발사가 발행한 김치코인이 있다. 거래소마다 상장된 김치코인이 폭등하면서 많은 투자자를 끌어모았다. 국내 결제서비스업체 다날에서 발행한 페이코인의 경우 지난 2월17일 하루에만 1628.72% 폭등했고 자연스레 거래대금도 폭발적으로 늘었다. 페이코인의 거래대금은 올해 초 140만달러에 불과했지만 2월17일 10억5400만달러로 크게 증가했다.

하지만 금융위원회가 라이선스를 획득한 극소수 가상화폐만 남기는 방안을 고려하는 등 강력한 규제를 시사하자 거래소들은 김치코인을 상장폐지 하기 시작했다. 지난 18일 업비트는 가상화폐 24종을 상장폐지 하겠다고 공지했고 지난 11일엔 페이코인 등 5종의 원화거래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빗썸 역시 지난 17일 4종을 상장폐지 하는 결정을 내렸다. 코인원은 이달 들어 아직 상장 폐지를 하지 않았지만 현재 상장된 가상화폐는 181종으로 4대 거래소 중 가장 많아 투자자들은 불안함을 호소하고 있다. 코빗은 올해 들어 단 한번도 상장폐지 및 유의종목 지정 조치를 취하지 않은 유일한 거래소지만 다른 거래소의 영향을 받고 있다.

코인 '무더기 상장폐지' 결국 소송전으로 번졌다 - 매일경제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가 상장폐지를 예고한 코인 '피카'의 개발사 피카프로젝트가 '업비트 상장폐지가 부당하다'며 법원에 소송을 냈다. 최근 가상화폐 거래소들이 '잡코인' 솎아내기에 나서는 와중에 코인 개발사가 거래소를 상대로 제기한 첫 소송이다. 피카프로젝트는 "업비트가 상장 대가로 '상장피(수수료)'를 요구했다"고 폭로했고, 업비트는 "허위 사실"이라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하는 등 코인을 둘러싼 환경이 갈수록 혼탁해지고 있다.

21일 가상화폐 업계에 따르면 피카프로젝트는 이날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거래지원종료결정 무효 확인' 소송을 냈다. 앞서 피카프로젝트는 지난 18일 업비트의 상장폐지 결정을 취소해 달라는 가처분 신청도 냈다. 가처분 신청은 통상 긴급한 사건일 때 정식 재판 전에 진행하는 절차다. 가처분 첫 심문기일은 다음달 5일 열릴 예정이다. 피카 측은 법무법인 은율을, 업비트는 '빅3' 로펌인 김앤장과 태평양, 광장을 모두 선임해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내년말부터 금리인상"…외인·기관 '2조 팔자' 발목잡힌 코스피 - 머니투데이

외국인과 기관이 2조원 가까이 팔아치우면서 코스피가 하락 마감했다. 기준금리 인상 등 통화정책 관련 불확실성이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쳤다.

2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14포인트(0.83%) 내린 3240.79로 마감했다. 개인이 홀로 1조9770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011억원, 1조823억원 순매도했다.

文 정부 믿고 뽑아준 대가가 벼락거지?…초장기 주담대서 40대만 쏙 빠졌다 - 디지털타임즈

정부가 주거 안정을 명목으로 신혼부부와 청년만을 위한 주택 담보 대출 상품을 내놔 역차별 논란이 불거질 전망이다.

21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7월 1일부터 '40년 초장기 모기지(주택담보대출)' 상품이 도입된다. 현재 정책모기지는 30년 만기까지만 제공되는데, 정부는 청년·신혼부부 대상 정책모기지(보금자리론·적격대출)에 40년 만기 대출을 시범 도입하기로 했다.

보금자리론은 집값 6억원·소득 7000만원(신혼부부 8500만원) 이하 가구에 제공되는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로 연간 17만 가구가 이용하는 상품이다. 적격 대출은 소득 요건이 없고 주택가격 9억원 이하 등의 조건을 충족하면 이용할 수 있다.

40년 만기 정책모기지는 만 39세 이하 청년과 혼인 7년 내 신혼부부가 대상이다. 현재 소득이 많지 않은 청년 가구는 만기를 길게 설정함으로써 매달 원리금 상환 부담을 축소할 수 있다

예를 들어 3억원을 30년 만기로 받을 대출 받을 경우 월 상환금액은 124만1000원(이자 연 2.85%)이지만, 40년 만기로 설정할 경우 105만7000원(이자 연 2.90%)으로 14.8% 줄어든다.

금융위는 청년들이 내 집 마련 자금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도록 보금자리론 대출 한도도 세대당 3억원에서 3억6000만원(최대 주택담보대출비율(LTV) 70%)으로 늘린다.

정부가 40대 무주택자들을 외면한 내 집 마련 정책을 내놓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청년과 신혼부부만 국민이고 40대 무주택자는 국민도 아니냐", "사회 초년생까지 부동산 부추기는 정책", "집값 잡으려고 전력을 다해도 모자랄 판에 고리 대금업 하고 앉았네" 등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져 나왔다.

"공매도 금지, 평가 악화"… 한국 증시, MSCI 선진국지수 편입 불발 - 한국일보

한국 증시가 글로벌 주가지수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 지수 편입에 또다시 실패했다.

21일 MSCI에 따르면, MSCI는 지난 10일 개최한 정례회의에서 한국 증시의 지위를 신흥국지수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한국은 지난 2014년 이후 7년 연속 신흥국지수에 머물러 있다.

특히 올해 MSCI는 편입 불가 요인으로 ‘공매도’를 거론하기도 했다. MSCI는 회의 후 배포한 보고서에서 한국이 실시한 ‘공매도 금지’ 조치를 상세히 설명했다. MSCI는 “한국은 코로나19 관련 조치로 지난해 3월 공매도를 금지했고, 올해 5월 부분적으로만 금지를 해제했다”며 “공매도 점수에 있어서 한국의 평가가 악화됐다”고 밝혔다.

공매도 이외에 한국 증시가 그간 지적받았던 역외 원화 현물시장 부재, 영문 자료 부족, 외국인 투자자 등록 의무 등도 거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