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뉴스

2021-05-14 / 경제뉴스

백수뎁라 2021. 5. 14. 09:52

뉴욕증시 반등...비트코인 결제취소 테슬라 3%↓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 한국경제TV

도지코인 따라 만든 진도지코인, 개발자 먹튀에 피해자 속출 - 머니s

도지코인을 따라해 만든 진도지(JINDOGE)코인 개발자가 물량을 한번에 매도하면서 '먹튀' 논란을 일으켰다. 진도지 코인은 한국 진돗개를 마스코트로 내세우며 일본 시바견을 마스코트로 내세운 도지코인에 대항해 만들어진 가상화폐다.

13일 이더리움 거래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이더스캔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진도지코인 개발자는 전체 물량의 15%에 해당하는 진도지코인을 한 번에 매도했다. 이후 97% 급락하며 피해자가 속출했다. 현재 공식 홈페이지와 트위터 등은 모두 폐쇄된 상태다.

현재 진도지코인 사태로 발생한 피해자의 수와 규모는 추정되지 않는다. 다만 현재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이 잇따라 개설되고 있다. 이번 피해자 규모는 정확하게 추정되진 않지만 적게는 수십만원 대에서 수천만원대에 이르는 손해를 봤다고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반도체 '133조 묻고 38조 더 투자' - 비즈니스워치

삼성전자가 시스템반도체 사업 육성을 위해 2030년까지 171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2019년 이미 133조원의 투자계획을 담은 '시스템반도체 비전 2030' 계획을 내놨지만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이후 최근 세계적인 반도체 부족사태가 벌어지며 각국의 투자 유치 요청이 쏟아자 2년 만에 38조원을 더 얹은 것이다. ▷관련기사: 文대통령 "적극 돕겠다"…이재용 "확실한 1등 하겠다"(2019년 4월30일)

이 같은 삼성의 추가 투자 계획은 정부가 주도하는 'K-반도체 전략'의 주축이 됐다. 정부는 국내에 세계 최대의 반도체 생산기지를 구축해 우리나라를 세계 반도체 공급망을 주도하는 핵심국가로 자리매김토록 하겠다며, 시설투자 세액공제 등의 지원과 규제 완화로 호흡을 맞추겠다고 화답했다.

현대차, 車반도체 수급난에 울산3·5공장 가동중단 - 아시아경제

현대자동차가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으로 울산 3공장과 5공장의 일부 라인가동을 중단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는 17~18일 울산 5공장 52라인에서 휴업키로 결정했다. 울산 5공장 52라인은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투싼과 수소전기차 넥쏘를 생산하는 공장으로, 이번 휴업은 에어백컨트롤유닛(ACU) 부족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울산 3공장 역시 오는 18일 휴업에 돌입한다. 울산 3공장은 준중형 세단 아반떼와 소형 SUV 베뉴를 생산하는 공장으로 역시 ACU 부족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해결…삼성전자·현대차 손잡았다 - 한국경제

산업통상자원부와 삼성전자, 현대자동차는 13일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과 함께 차량용 반도체 수요·공급 기업 간 연대·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협약식을 열었다.

정부도 내년에 차량용 반도체 전(全)주기 자립화를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민관 합동으로 차량용 반도체 시장 동향과 전망, 주요 기술특허 등을 조사·분석해 중장기 차량용 반도체 기술 개발 로드맵을 수립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차량용 반도체 생산을 늘릴지 주목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삼성전자와 현대차가 충분히 협력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이를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장기적으로 두 회사가 손잡고 차량용 핵심 반도체 공급망을 내재화하는 방안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 시장이 커지면 차량용 반도체 수요가 훨씬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수익성도 개선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가상화폐 또 악재' 美 법무부·국세청, 세계최대 거래소 바이낸스 조사 - 아시아경제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 미 법무부와 국세청이 바이낸스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바이낸스 대변인은 조사 배경 등에 대해서는 거론하지 않은 채 "우리는 법적 의무를 매우 진지하게 이행하고 있으며 규제 및 법 집행 기관에 협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바이낸스 측은 자금세탁 방지를 위해 강력한 노력을 해왔다고 부연했다.

보도 직후 자오창펑 바이낸스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트위터를 통해 "오늘 많은 고통(FUD)이 있다. 어떤 이에게는 고통이겠지만 어떤 이에게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미 언론들은 이번 조사가 지난달 독일 금융감독원이 바이낸스가 발행한 테슬라와 코인베이스, 마이크로스트레터지 등 암호화폐 관련 주식을 추종하는 주식 토큰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다고 경고한 후 이뤄졌다고 전했다

인플레 공포 커지는데…미 연준은 왜 ‘기다림’을 말할까 - 한겨례

■ 인플레이션 왔다는 근거는

인플레이션을 우려하는 사람들은 눈앞에 보이는 가격 급등을 이야기한다. 미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따르면 전년 대비 에너지 가격은 25.1%, 식료품 값은 2.4%, 중고차 가격은 21% 각각 훌쩍 뛰었다. 일상 생활에 밀접한 상품 가격이 줄줄이 오르고 있다. 그동안 물가 하락에 기여했던 국제 교역 등의 공급망이 코로나19로 구조가 바뀌면서 원자재 가격 상승도 나타나고 있다.

2008년 금융위기와 달리 이번 위기는 중앙은행이 공급한 통화량의 상당 부분이 가계 및 기업으로 흘러 들어가면서 물가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는 주장도 있다. 정부의 강도 높은 재정 정책도 직접적으로 가계에 전달돼 살아난 소비 심리에 쓸 수 있는 돈을 보충해주고 있다.

하반기부터 실업수당 등이 줄면서 미국의 고용 시장이 개선되면 실업률 감소가 지속적인 물가 상승 압력을 줄 수 있다는 필립스곡선 이론도 계속 언급되는 부분이다.

■ 아직 위험 단계아니라는 반박

반면 똑같은 부분을 다르게 평가할 수도 있다. 인플레이션은 물가가 전반적이고, 지속적으로 올라야 한다. 물가를 크게 끌어 올린 중고차 가격 상승은 반도체 공급 부족에 따른 신차 생산 차질과 경기 회복으로 인한 수요 증가가 원인이다. 비행기표, 호텔 등 감염 우려로 위축됐던 서비스 물가가 올라간 것은 의미있는 변화이지만, 이 역시 자세히 보면 부진 때 시행된 요금 할인이 경제 활동 재개에 정상화된 측면이 있다. 4월 물가 상승은 코로나19 발생으로 1년 전 같은 기간에 나타난 저물가(0.3%)에 대한 기저효과도 있다.

코로나19는 과거 전쟁처럼 유휴생산 능력이 파괴되거나 사라지는 위기는 아닌 까닭에 공급 차질에 따른 가격 상승 또한 시간이 지나면 안정될 것으로 전망하는 사람들도 있다.

만약 이같은 현상들이 최소 2분기(4~6월)까지 일시적으로 나타나고 없어진다면 인플레이션은 오기 힘들다. 현재 물가를 흔드는 요인들의 지속성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인플레이션 판단이 달라지는 것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이날 “강한 일시적 물가 상승 요인들이 기조적 인플레이션으로 얼마나 연결될 것인가가 관건이다”고 평가했다.

■ 최소 2분기까지 논쟁 가열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위기에 발생한 다양한 변수들이 널뛰면서 올해 2분기까지는 인플레이션 논쟁이 사그라들지 않을 전망이다. 그리고 물가 상승의 지속성을 어떻게 평가하느냐에 따라 시장과 연준의 줄다리기도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리처드 클라리다 미 연준 부의장은 “일시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지만, 제임스 나이틀리 ING 수석 국제 이코노미스트는 “일시적이라고 보는 연준의 입장을 점점 더 의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도 인플레이션 논쟁을 피하기 어렵다. 한국도 4월 소비자물가가 2.3% 오르면서 시장의 걱정을 불러왔다. 그러나 한국은행은 연준처럼 기저 효과와 석유류 및 농축수산물 가격 등 일시적인 요인을 먼저 확인하는 모양새다.

실제 인플레이션 발생 여부와 별개로 기대 물가 상승세도 중요한 부분이다. 시장 참여자들이 물가가 상승할 것이라고 믿으면 임금 협상, 가격 설정 및 투자 결정 등에 영향을 미치면서 최종적으로 실제 물가에 영향을 준다. 이에 대해서도 기대 물가가 실제보다 과도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의견과 중앙은행이 행동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엇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