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5-25 / 경제뉴스

뉴욕증시, 기술주 강세에 상승마감…가상화폐도 상승 - MBN

뉴욕증시가 기술주들이 크게 오르면서 상승했습니다.

미국 동부시간으로 어제(24)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6.14p(0.54%) 오른 34,393.98로 장을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1.19p(0.99%) 상승한 4,197.05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90.18p(1.41%) 뛴 13,661.17을 기록했습니다.

시장은 비트코인 가격과 기술주 움직임, 물가 상승 우려 등을 주목했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은 다시 20% 가까이 반등하며 3만9천 달러대까지 회복했습니다. 주말 동안 3만1천 달러까지 떨어졌다가 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JP모건은 보고서에서 지난주 가상화폐 시장의 붕괴와 다소 매파적으로 변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주가가 하락하면 저가에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JP모건은 "조정 때 나타나는 저가 매수는 올해 들어 유난히 강한 모습이며 이는 작은 조정이나 위험이 더 확대되지 않게 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

​

​

“비트코인 가치 0 될 수도…” 암호화폐 전멸 위기 - 국민일보

암호화폐(가상화폐) 시간표가 석 달 전으로 되돌아갔다. 이미 3개월 치 상승분을 모조리 반납한 시세가 한 달만 더 후퇴할 경우 대부분 종목이 ‘전멸’에 가까운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보여 막심한 피해가 우려된다.

24일 국내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시세는 4000만원 선마저 속절없이 뚫리며 추락을 이어갔다. 비트코인이 3000만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2월 이후 처음이다. 비트코인과 함께 대부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암호화폐)도 석 달 전 가격대로 회귀했다.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제공하는 ‘업비트 마켓 인덱스(UBMI)’도 이날 오후 3시 기준 7782.96으로 내려왔다. UBMI는 업비트에서 원화로 거래되는 모든 암호화폐의 시가총액을 추종하는 지수로, 지난 2월 이후 한 번도 7000대로 내려온 적이 없다.

암호화폐 시장이 구조적으로 붕괴할 것이라는 우려도 적지 않다. 홍기훈 홍익대 경영학과 교수는 “2018년 무너졌던 암호화폐 시장이 다시 일어날 수 있었던 건 코로나19가 불러온 과잉 유동성이라는 예외적인 변수 때문”이라며 “투자자들의 물량을 받아줄 추가적인 유동성이 공급될 가능성이 작아진 이상 비트코인의 가치는 ‘0’으로 수렴할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경고했다.

​

​

​

“이젠 안 믿는다”...머스크 ‘코인 띄우기’에도 가상화폐 하락세 - 매일경제

최근 비트코인 결제 중단을 선언했던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뒤늦게 코인 띄우기에 나섰지만 가상화폐 가격 하락세는 지속되고 있다.

23일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10분 현재 1비트코인은 4474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24시간 전보다 5.71% 내렸다. 같은 시간 도지코인 역시 24시간 전 대비 8.08% 내린 399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머스크가 트위터에 올린 사진을 보면 개를 안고 있는 예수 앞에 한 여성이 무릎을 꿇은 채 얼굴을 감싸고 있다. 예수를 '개를 데리고 있는 모르는 사람', 이 여성은 '나 자신'이라고 지칭했고, '원한다면 그를 어루만져줘라(You can pet him if you’d like)’라는 글도 달았다.

가상화폐 투자자로 추정되는 누리꾼들은 해당 게시글에 "당신 때문에 돈을 잃고 인생을 망쳤다"는 비판의 댓글을 달았다. 급기야 또 다른 누리꾼은 "가상화폐 때문에 당신에게 화가 난 사람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이에 대한 입장 표명을 요구하는 누리꾼들의 질문에 머스크는 즉답하지 않았고, 법정통화보다 가상화폐를 여전히 지지한다고 동문서답했다

이 같은 머스크의 발언에 네티즌들의 분노는 더 들끓었다. 머스크가 엉뚱한 답변만 늘어놓자 누리꾼들은 "당신은 더 많은 쓰레기 글을 트윗하며 시장을 뒤흔들 것", "시세조종으로 당신은 화성 대신에 감옥에 갈 것"이라는 댓글을 남겼다

​

​

​

반도체 수급난 '백신' 닮아가나…그랜저 생산중단 - 노컷뉴스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여파로 그랜저와 쏘나타를 만드는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이 24일 생산 중단에 들어갔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가 26일까지 아산공장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한다.

아산공장의 생산 중단은 지난달 12~13일, 19~20일에 이어 세 번째이다.

하지만 이번 중단을 계기로 위기감이 더욱 고조되는 모양새다. 당초 글로벌 차원에서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은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됐으나, 현대차‧기아는 상대적으로 열외에 있었다. 그러나 미리 구매해둔 5개월치의 반도체가 바닥을 드러내면서 고비가 찾아왔다

업계에선 일단 수급난의 지속을 최소 올 하반기까지로 잡고 있다. 그렇지만 보다 근본적인 문제는 하반기 이후 반도체 수급이 원활해진다는 보장이 없다는 것이다.

​

​

​

삼성전자, 美파운드리 투자 공식화…'위기'이자 '기회' - 노컷뉴스

삼성전자가 한미정상회담을 계기로 미국에 170억 달러 규모의 파운드리 증설 계획을 밝히면서 글로벌 시스템 반도체 전쟁에서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를 예고했다.

자연스레 삼성전자 반도체 투자 축도 메모리에서 비메모리로, 중국에서 미국으로 옮겨가는 모양새가 연출되고 있다.

방미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 21일(현지시간) "굳건한 한미 동맹을 통해 미국 기업과 동반성장하며 반도체 공급망 확보는 물론 혁신에 활로를 찾겠다"며 "삼성전자는 170억 달러 규모의 파운드리 투자를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투자처와 구체적인 투자 내용은 나오지 않았지만 삼성전자의 미국내 대규모 투자를 공식화한 것이다.

'2030년 시스템 반도체 세계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는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TSMC·인텔 등과 사활을 건 경쟁을 본격화하겠다고 포문을 연 셈이다.

​

​

​

'비트코인' 대체할 한은의 '디지털화폐', 가상공간서 테스트한다 - 머니투데이

한국은행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사용과 기능을 점검할 가상공간을 만든다. 가상공간에서 CBDC를 발행하고 유통, 결제까지 실험해 실생활에 적용가능한 지 따져보겠다는 의도다.

​

한은은 24일 한은 홈페이지와 조달청 나라장터 홈페이지에 CBDC 모의실험 연구 용역 사업자 선정을 위한 제안요청서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가상공간에 분산원장 기술을 활용한 CBDC 모의실험 환경을 구현하고 활용성과 제반 업무 정상동작 여부를 확인하기 위함이다.

​

실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한은이 제조·발행·환수 업무를 맡고 민간이 유통하는 CBDC 운영 방식을 가정한 모의실험 환경을 조성한다. CBDC 발행, 유통, 환수하는 기본 기능과 오프라인 환경에서 결제하거나 디지털예술품을 구입하는 등 기능을 검증한다. 실험을 통해 추가 실험이 필요한 사항을 찾아내 후속테스트도 이어갈 방침이다.

사업은 2단계로 구분해 진행한다. 1단계에서는 중앙은행의 발권시스템과 민간의 유통 등 기본기능 작동 여부를 실험한다. △네트워크가 끊긴 환경에서의 CBDC 제조·보관 △당좌예금에서 발행요청액을 차감하고 전자지갑으로 CBDC를 전송 △CBDC 전송 금액 만큼 계좌 잔액 조정 △참가기관용 거액결제용 전자지갑 발급 △이용자 전자지갑관리 △은행예금과의 교환 △송금 및 대금결제 등이 실험대상이다.

​

2단계로 접어들면 국가 간 송금과 디지털 자산구매, 오프라인 결제 등 CBDC 확장 기능을 점검한다. 다른 나라 시스템과 연계를 통해 국가간 송금절차를 구현하고 다른 분산원장 네트워크에서 유통하는 디지털 예술품, 저작권 등을 구입하는 기능을 만든다.

​

△인터넷 사용이 불가능한 환경에서 오프라인 CBDC를 송금과 대금결제에 쓸 수 있는지 △보유한도 관리·보안 등 규제 준수 방안 △프라이버시 기술 등 신기술 적용가능성도 2단계에서 확인한다. 스마트 계약지원과 압류 채무자의 CBDC 자산 동결 가능 여부 등 법집행 지원 방안도 모의실험을 통해 점검할 계획이다.

​

한은 측은 "7월 중 기술평가, 협상 등을 거쳐 연구용역 사업자와 계약을 체결해 8월중 모의실험 연구를 착수할 예정"이라며 "올해 12월까지 모의실험 수행환경 조성 및 CBDC 기본 기능에 대한 1단계 실험을 마치고 내년 6월까지 2단계 실험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